[블록미디어 박현재] 아이오넷(io.net, IO)이 분산형 클라우드 게임 네트워크 욤(YOM)과 협력해 전 세계에 걸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욤은 아이오넷의 글로벌 GPU 네트워크를 활용, 사용자에게 위치나 네트워크 제약 없이 일관된 저지연 게임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더뉴스크립토에 의하면 아이오넷은 이번 협력을 통해 욤의 픽셀 스트리밍 기술을 발전시켜 분산 인프라 기반의 저비용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기존 중앙 서버 방식과 달리, 디핀 플랫폼을 기반으로 AAA급 게임 경험을 전 세계 게이머에게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오넷의 타우시프 아메드(Tausif Ahmed) 사업개발 부사장은 “욤과의 협력으로 분산형 게임 인프라 시장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의 분산 GPU 인프라와 욤의 클라우드 게임 기술을 결합해 전 세계 게이머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접근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욤은 아직 개별 노드가 형성되지 않은 지역이나 트래픽이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아이오넷 네트워크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장소나 네트워크 조건과 관계없이 일관된 게임 경험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욤의 앤드류 프링글(Andrew Pringle) CEO는 “아이오넷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 확장이 가능해졌으며, 게임 경험의 품질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게임 시장이 사용자와 수익 면에서 최대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지역별 GPU 수요를 신속히 충족하는 것이 최적의 사용자 경험(UX)을 보장하는 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AAA 게임 경험을 누구나, 어디서든, 거의 무상에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우리의 비전이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욤은 음성 채팅, 멀티플레이 기능, 기기 간 제어 기능, 그리고 다양한 분석 도구를 포함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욤은 이를 통해 기존 게임 콘솔(Xbox, PlayStation)과 플랫폼(Steam) 없이 분산형 게임 네트워크를 통해 어떤 기기나 채널에서든 저지연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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