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한국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조원 상당의 리플(XRP)이 이동했다.
6일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피디아는 빗썸 보유 지갑이 알 수 없는 주소로 약 7억2238만달러(약 1조 63억원) 가치의 1억3800만XRP를 전송했다고 보도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더코인리퍼블릭은 “일반적으로 거래소에서 가상자산이 대규모로 인출되면 해당 자산의 상승 신호로 해석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대규모 인출은 “투자자들 간의 거래보다는 빗썸 내부 지갑 간의 이체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 리플 가격, 상승할까?
코인피디아는 “기술적 분석에서 현재 리플은 중립 상태”라며 “상승 랠리의 뚜렷한 징후는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온체인 분석 측면에서는 가상자산 분석 사이트 코인글래스 데이터를 인용해 “현재 리플의 롱(매수)/숏(매도) 비율은 1.03″이라며 “투자자들이 롱 포지션을 선호하는 강세 심리가 나타나고 있다”고 부연했다.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리플은 지난 24시간 동안 5.1% 오른 0.53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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