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의 상위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장기적으로 금 ETF의 자산 규모를 세 배로 초과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발추나스는 최근 팟캐스트 ‘코인 스토리(Coin Stories)’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비트코인은 높은 변동성과 자산 보존 기능을 모두 제공해 투자 매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에 기반한 금 ETF의 총 자산 규모는 약 1385억 달러에 달한다. 반면, 비트코인 ETF의 총 온체인 보유 자산은 678억 달러 수준이다. 발추나스는 비트코인 ETF 구매자의 대부분이 익명으로 남아 있으며, 일부 대형 기관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3F 양식을 제출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바앙코 리서치(Bianco Research)의 짐 비앙코는 현물 ETF가 코인베이스와 같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흡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발추나스는 일부 거래소 사용자가 ETF로 전환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새로운 자금이 ETF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고 확신했다. 비트코인의 변동성과 투자 수요에 따라, 비트코인 ETF는 금 ETF와 차별화된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6일, 09:3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