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지지자이자 블록체인 기업가인 바니 모레노가 오하이오주 상원 선거에서 승리하며, 민주당 현역 의원 셰러드 브라운을 꺾었다. AP통신은 이번 승리가 새로운 가상화폐 지지 세력이 상원에 추가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가상화폐에 부정적이었던 브라운 상원 은행위원회 의장의 퇴진도 예고했다.
모레노는 이번 선거에서 ‘아웃사이더’ 후보로 나섰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한 공화당 주요 인사들의 지지를 받았다. 트럼프는 모레노를 ‘상원에 필요한 MAGA 파이터’로 칭하며 지지를 보냈다.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 억만장자 투자자 그랜트 카돈 등도 모레노를 지지했다.
모레노는 비트코인의 국가 비축을 제안하며 가상화폐 규제의 명확성을 강조했다. 선거 운동 중 그는 “가상화폐 산업은 무규제를 원하지 않는다”며 규제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X(구 트위터)를 통해 “셰러드 브라운과 조 바이든 같은 정치인들은 가상화폐를 이해하지 못하고, 미국의 혁신을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모레노는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바니 모레노 컴퍼니즈’의 대표로 활동해왔다. 2018년에는 오하이오 주에서 세금을 비트코인으로 납부할 수 있는 방안을 지지했으며, 크리블랜드의 쇼핑몰을 블록체인 허브로 전환하는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해왔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6일, 16:3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