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트럼프의 대선 승리로 6일(현지 시간) 암호화폐 시장이 폭넓은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많은 분석가들이 이번 대선이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주요 코멘트를 정리한다.
실비아 자블론스키, 디파이언스 ETF의 CEO 겸 최고투자책임자: 암호화폐의 트럼프 트레이드 테마는 규제 완화, 장기 보유와 단기 매매를 모두 포함하는 자산에 대한 잠재적 세금 감면, 금융 기관과 연준 같은 정부 기관에 대한 의존도 감소 – 또는 최소한 탈중앙화된 통화의 대안 – 그리고 위험 자산과 암호화폐 성장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 … 이러한 요소들이 암호화폐 성장의 원동력이다. (CNBC)
앤서니 영, 코인커버(CoinCover)의 글로벌 전략 개발 책임자: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을 ‘세계의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지켜 봐야 한다. 그의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을 완전히 이해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미국이 규제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데 있어 늦기보다는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암호화폐 산업에 도움이 된다. 암호화폐 산업에 필요한 것은 소비자 보호를 우선하고 혁신을 장려하는 목표 지향적이고 적절한 규제다. 이 균형을 맞추려면 규제 기관, 정책 입안자, 산업 참여자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CNBC)
제임슨 롭, 카사(Casa)의 공동 설립자이자 CSO: 비트코인은 적대적인 환경에서 운영되기 위해 태어났다. 어리석은 정치인들은 우리와 싸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오늘 그들은 우리의 답변을 받았다. (X)
샘슨 모우, 비트코인 기업 ‘Jan3’의 CEO: 트럼프의 승리는 국가 차원의 비트코인 수용과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시대의 시작을 시사했다. (X)
데이비드 베일리, 비트코인 매거진 CEO: 국민들이 이야기했다. 내일 우리는 돈을 바로잡는 일을 시작할 것이다. (X)
앤서니 사사노, 이더리움 교육자: 겐슬러가 해고되는 날은 암호화폐 생태계에 있어 국가적 기념일이 되어야 한다.(X)
브랜든 포신, 전직 외교관: 게리 겐슬러는 민주당의 패배에 기여했다. 그는 법의 정신에 어긋나는 방식으로 ‘법 집행을 통한 규제’를 시도하며 혁신을 공격했다. (X)
폴 그레왈, 코인베이스 최고 법률 책임자: 오늘 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SEC가 이해하길 바란다. 수많은 사안에서 유권자들은 변화가 필요하다는 분명하고 큰 목소리를 냈다. 암호화폐도 예외가 아니다. 암호화폐를 고소하지 말고, 대화를 시작하라. 지금 규칙 제정을 시작해야 한다. 기다릴 이유가 없다.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