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을 차지하면서 암호화폐 규제에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6일(현지시간) 공화당은 오하이오와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상원 의석을 확보해 상원 통제권을 얻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240명 이상의 친암호화폐 후보가 당선돼 암호화폐 규제에 큰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이번 선거 결과로 공화당이 상하 양원을 장악할 가능성이 크다. 파이디움(Fideum)의 CEO 아나스타시야 플로트니코바는 이번 선거를 “암호화폐 규제를 위한 역사적 성취”라고 평가하며, “암호화폐 산업의 혁신과 경쟁력을 높일 기회”라고 말했다. 특히, 공화당 주도의 의회와 암호화폐 지지 행정부가 협력하면 미국이 글로벌 리더십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앤디 리안 블록체인 전문가는 “정부 감독을 줄이는 공화당의 정책이 암호화폐 산업에 친화적인 규제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반암호화폐 규제가 줄고 혁신을 지원하는 논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화당 상원 의원 신시아 루미스가 발의한 비트코인법과 디지털 상품 소비자 보호법 등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이번 선거로 가장 친암호화폐적인 의회가 구성됐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7일, 05:2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