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가운데 트럼프 테마 밈코인이 폭락하고 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선거 결과가 발표된 지난 6일 4.6달러까지 치솟았던 트럼프 테마 밈코인 마가(TRUMP)는 7일 오후 1시 55분 기준 일간 56.5% 급락한 1.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약 101만달러(약 14억원) 상당의 57만9290개 마가를 보유하고 있다.
마가 외의 트럼프 계열 밈코인도 급락세를 겪었다. 다크마가(DMAGA)는 66.4%, 슈퍼트럼프(STRUMP)는 66.7%, 마가:파이트포트럼프(TRUMPCOIN)은 53.8%의 일간 하락률을 보였다. 트럼프의 모자에서 영향을 받은 마가햇(MAGA)도 일간 53.3% 떨어졌다.
마가(MAGA)는 트럼프의 유명한 구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MAGA)의 약칭이다.
같은 시각 트럼프 테마가 아닌 밈코인도 하락세를 보였다. 도지코인(DOGE)은 일간 6.2% 하락률을 보이며 0.1935달러에 거래됐다. 시바이누(SHIB)는 1.5%, 도그위햇(WIF)은 1.6%의 일간 하락률을 보였다.
한편 비트코인(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0.4%로 약간 상승한 7만4794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ETH) 가격은 크게 상승해 어제보다 약 10% 오른 284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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