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 아워네트워크(OurNetwork)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분야에서 수이(Sui, SUI)와 앱토스(Aptos, APT) 블록체인이 큰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수이는 총 예치금(TVL)이 1억 달러를 넘어서며, 거래량과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앱토스 역시 TVL이 9억 달러를 돌파하며 2024년 주목받는 블록체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이는 낮은 수수료와 높은 유동성으로 인해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의 허브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수이의 탈중앙화 거래소(DEX) 활동과 TVL은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는 수이 토큰 거래와 대출에 대한 수요 증가와 맞물려 있다.
수이의 주요 대출 프로토콜인 수이렌드(Suilend)는 전체 TVL의 20% 이상을 차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앱토스는 10월 22일 TVL이 9억1100만 달러에 도달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워네트워크에 따르면 최근 도입된 비트코인 기반 리스테이킹 프로토콜 ‘에코(Echo)’는 앱토스에서 4번째로 큰 DeFi 프로토콜로 성장했다.에코의 TVL은 약 1억5000만 달러로, 앱토스 내 DeFi 활성화를 촉진하고 있다.
또한, 테더(USDT)가 앱토스에 출시되며 네이티브 USDT가 이동 생태계에 최초로 도입됐다. 이는 사용자들에게 저렴하고 빠른 거래 수단을 제공해 앱토스의 TVL 증가와 사용자들의 거래 비용 절감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보고서는 강조한다.
아워네트워크에 따르면 앱토스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두 배 이상 증가하며 네트워크에 800만 개 이상의 활성 계정이 등록됐다. 이는 시작 시점보다 50% 증가한 수치로, 앱토스 블록체인 상의 거래 및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이와 앱토스는 각기 다른 특색과 기능으로 디파이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수이는 효율성과 저렴한 수수료를 바탕으로 사용자 수와 유동성을 빠르게 늘리고 있으며, 앱토스는 안정적인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와 높은 거래 속도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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