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엘스트롬 펀드 설립자 아서 헤이즈가 암호화폐 시장의 향후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최근 블록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헤이즈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의 중·장기적 가능성 및 투자 철학을 공유했다.
헤이즈는 다가오는 미국 대선이 비트코인 가격에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완화적 재정정책이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정 정책이 계속해서 유동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될 경우, 암호화폐가 그 혜택을 볼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창립자들은 사용자에게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많은 창립자들이 중앙화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에만 몰두하지만, 현재 많은 프로젝트들이 초기 투자자에게 높은 수익을 약속하는 반면, 실제 사용자와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가 더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마엘스트롬은 페이스북 디엠 출신 개발팀이 만든 블록체인 프로젝트 앱토스에 주목하고 있다. 헤이즈는 앱토스가 대형 금융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몇 달 안에 거래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급성장에 주목하며 마엘스트롬이 솔라나의 드리프트 프로토콜에 투자하고 있음을 밝혔다.
헤이즈는 AI와 블록체인의 융합 가능성에도 큰 관심을 두고 있다. AI 에이전트가 암호화폐를 통해 상호작용할 가능성이 크고, 이를 통해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엘스트롬은 이와 관련된 여러 프로젝트에도 투자하고 있다.
그는 투자 철학에 대해 “현금 흐름”에 초점을 맞춘다고 말했다.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투자자에게 어떤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의 경우 사용량이 증가할수록 네트워크 가치가 증가하면서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헤이즈는 유니스왑의 유니체인 계획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니스왑이 DYDX와 유사한 구조로 가려고 한다고 분석하며, 자사 토큰 보유자들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투자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한국어로 번역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현지화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7일, 13:2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