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탈중앙화 예측 시장 폴리마켓(Polymarket)은 트럼프의 승리를 정확히 예측했다.
폴리마켓은 대선 당일 한국 시간으로 6일 오후 2시에 트럼프의 승리 확률을 97%로 예측했다. 이는 주요 뉴스 매체들이 경합주 결과 발표를 기다리며 판단을 유보한 것과 대비된다. 폴리마켓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정치, 경제,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예측을 제공한다. 이번 대선을 두고 32억 달러(약 4조 4700억원)가 베팅됐다.
여론조사와 달리 폴리마켓은 실시간 업데이트에 효율적으로 반응한다. 주요 경합주에서 트럼프가 해리스를 모두 이기며 9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하시브 쿠레시 드래곤플라이 캐피털 경영 담당은 “실시간 데이터 반영이 예측의 정확성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승화 디스프레드 리서치 팀장은 “예측 시장도 편향이 생길 수 있어 개별 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폴리마켓의 이번 성공 사례는 향후 예측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목받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7일, 17:2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