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 금리를 인하한다면 채권의 인터넷 버전인 이더리움(ETH)이 상승세를 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코인데스크는 “현재 ETH 가격은 약 2,800 달러 부근에 형성돼 있으며, 이는 2021년 기록한 고점인 4,868 달러보다 확연히 낮은 가격대다. 반면 비트코인은 ‘첫 번째 암호화폐 친화적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로 신고점을 경신했다. ETH 가격 상승이 저조한 이유 중 하나로 미국의 높은 기준금리를 꼽을 수 있다. ETH는 토큰을 스테이킹하는 대가로 예치 이자와 비슷한 개념의 보상을 제공하는데, 지난 2년간 ETH 스테이킹의 연환산 수익률은 4%를 밑돌아 미국의 기준금리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따라서 미국 금리와 ETH 스테이킹 수익률의 격차가 좁혀진다는 것은 ETH 랠리를 촉발할 수 있다. 또한 코인베이스 ETH/USD 일봉 차트에서도 장기 하락 추세선 상단 저항선이 뚫려 상승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ETH의 3,000 달러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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