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비트코인은 10월 말 7만 달러를 돌파했고,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하면서 2024년 11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러한 흐름은 엑스의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 플랜B가 제시한 가격 로드맵 시나리오와 일치해 주목받고 있다. 플랜B는 비트코인이 금과 같은 희귀자산으로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비트코인 가치 평가모델 S2F를 개발한 인물이다.
7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플랜B는 2025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그의 예상대로 10월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를 넘겼고, 트럼프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암호화폐 규제 완화가 기대된다. 플랜B는 이를 통해 비트코인이 12월까지 10만 달러, 연말까지는 15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플랜B의 100만 달러 비트코인 로드맵
플랜B는 2025년 초까지 비트코인이 2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년 1월, 암호화폐 기업들이 미국으로 복귀하고, 2월 일부 초기 투자자들의 매도로 15만 달러까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이어 3월에는 부탄, 아르헨티나, 두바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면서 30만 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4월부터는 트럼프 행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삼으면서 40만 달러까지 오르고, 이어 5월에는 다른 국가들도 미국의 행보를 따라 비트코인 매입을 시작해 가격이 5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6월에는 인공지능(AI) 기반 거래 알고리즘이 비트코인을 활용한 전통 금융의 차익거래에 가세하며 6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플랜B는 2025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FOMO(이익을 놓치고 싶지 않은 심리) 현상이 나타나면서 1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6년에는 가격 조정이 시작돼 50만 달러로 안정되며, 2027년에는 하락세로 돌아서 20만 달러선에서 바닥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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