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이더리움(ETH)이 중요한 저항선을 돌파하면서 강한 상승세에 진입했다. 이 같은 돌파는 최근 미국 대선 결과가 발표된 이후 나타났으며, ETH는 현재 23%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코인피디아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더리움 가격의 상승 요인은 미국 대선 결과 때문에 촉발됐다. 도널드 트럼프가 카말라 해리스를 누르고 당선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강한 상승세가 나타난 것이 주요 배경이다. 이더리움도 장기적인 저항선을 돌파하며 20% 이상의 급등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기술 분석과 다음 목표 가격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이번 강력한 저항선 돌파 이후 $3,340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돌파는 단기적인 변동이 아니라, 지난 5월부터 지속된 하락 추세선을 벗어나면서 동시에 지난 3개월 간의 긴 조정 구간을 탈피한 것이다.
현재 ETH는 일일 차트에서 200일 지수 이동 평균(EMA) 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강력한 상승세를 예고한다. 다만, ETH가 2880 달러 이상의 가격을 유지할 경우에만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상승세가 무산될 수 있다.
온체인 데이터로 본 강세 전망
온체인 데이터는 이더리움의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한다. 분석 업체 ‘인투더블록(IntoTheBlock)’에 따르면, 대규모 거래량이 50% 증가하며 기관과 고래 투자자들의 참여가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한 매수세가 형성됐음을 시사한다.
또한, 지난 24시간 동안 이더리움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11% 증가했다. 이는 트레이더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전보다 많은 거래 포지션이 추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참여와 관심 덕분에 이더리움은 24시간 내 7% 상승했으며, 기사작성 시점 현재 약 2890 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거래량은 10% 감소해 소규모 투자자들의 참여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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