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이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향후 8주 동안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7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공화당의 승리가 비트코인 가격을 추가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JP모건의 보고서는 “트럼프 거래의 여파가 향후 8주간 2016년과 유사한 양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의 정책이 비트코인과 금에 우호적일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상황은 2025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 또한 비트코인과 금은 약화되는 통화 가치와 지정학적 불안정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어, 이번 트럼프 당선은 비트코인의 ‘디베이스먼트 거래’ 수요를 더욱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베이스먼트 거래는 화폐가치 하락에 대비해 가치저장수단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관세를 협상 수단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혀왔고, 이로 인해 지정학적 긴장이 더욱 고조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은 비트코인이 불확실성 속에서 안정적 자산으로 주목받는 이유와 맞물려 있어 가격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번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는 전체 득표와 선거인단 투표에서 승리하며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 산업에 대한 지지 입장을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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