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의 창업자 창펑자오(일명 CZ)가 더 이상 바이낸스를 이끌지 않게 됐다. 7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그는 미국 법무부와의 합의에 따라 경영자 역할을 금지당했으며, 이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CZ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합의 조건에 따라 바이낸스를 떠난 배경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바이낸스는 미국 제재 위반 및 미인가 거래소 운영 혐의로 조사받아 왔다.
그 결과 미국 법무부와 43억 달러 합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합의에서 CZ의 퇴진은 규제 당국을 안심시키기 위한 핵심 조건으로 포함됐다. CZ는 구금 기간 동안 운동을 하고, 책을 쓰며, 다른 수감자들과 암호화폐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바이낸스 지분에 대한 매수 제안도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재등장은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과 맞물렸다. 트럼프는 바이든 대통령에 비해 디지털 자산에 우호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선거 후 암호화폐 가격 급등으로 CZ의 자산은 하루 만에 121억 달러 증가해 530억 달러에 근접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7일, 22:4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