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의 분석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비트코인과 금 가격을 상승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통화 가치 하락을 대비해 가치 저장 자산인 금과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통화 약세 투자 전략’이 원인이다.
이 전략은 인플레이션이나 재정 정책으로 인한 화폐 구매력 저하를 금과 비트코인으로 극복하려는 투자 방식을 의미한다. JP모건은 보고서에서 관세 △지정학적 긴장 △확장적 재정 정책이 통화 약세 투자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 전망했다.
트럼프 승리 확정 후 비트코인은 7만6000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연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중앙은행의 금 매입 정책도 금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소매 투자자들의 금과 비트코인에 대한 높은 관심과 ETF로의 자금 유입도 지속되고 있다. 이는 트럼프의 정책 기조와 맞물려 2025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새로운 비트코인 투자 계획도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8일, 03:2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