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 금리 인하와 미국 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07포인트 오른 2586.70에 개장해, 오전 9시 20분 현재 25.20포인트 오른 2589.83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4억 원, 245억 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은 295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에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며,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 회복에 자신감을 보였고, 이는 미국 시장뿐 아니라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스닥 지수 또한 9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12.89포인트 오른 764.4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리가켐바이오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6원 하락한 138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면서 저점을 높여가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I, 바이오, 방산, 금융 등 대선 이후 영향을 받지 않는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8일, 09: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