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 자산 규모가 금 ETF를 추월했다.
ETF 스토어 대표 네이트 게라치는 8일(현지 시간) 엑스(구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서 블랙록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ETF(IBIT)의 자산이 아이셰어스 골드 ETF(IAU)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는 또 비트코인 ETF의 금 ETF 추월은 10개월 만에 이뤄진 것임을 지적하며 IAU는 2005년 출시됐다고 덧붙였다. IBIT는 금년 1월 출시됐다.
게라치의 게시물에 따르면 7일 기준 IBIT의 순자산은 331억7000만 달러로 IAU의 329억6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알트코인버즈는 IBIT가 IAU를 앞선 것은 점점 더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런 변화는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에 대한 새로운 사고 방식을 가리킨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심플리 비트코인은 이날 엑스를 통해 전일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전체적으로 출시 후 최대 규모인 1만7880 BTC를 매입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