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반에크 CEO 얀 반에크(Jan van Eck)가 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3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인터뷰중 “비트코인이 사상최고가를 경신할 것이다. 이것이 오늘 실현된다면 향후 추가 상승 여지가 많다”고 말했으며 이날 실제로 비트코인이 7만 7000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그는 “내 기본 가정은 비트코인이 전 세계 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가치를 가질 것이라는 점”이라며 “이 경우 비트코인의 가치는 약 3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 에크는 이러한 가치 평가 근거에 대해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지만 이를 “합리적인 기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개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ETF에 대거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반에크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상장한 회사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도 최근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재선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월가의 대표 투자은행 JP모건의 분석가들은 트럼프 행정부 아래에서 비트코인이 긍정적인 성과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미국 달러 가치 하락에 따라 금과 비트코인 같은 가치 저장 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이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대선 이후 비트코인은 약 1만 달러, 즉 15% 가까이 상승했다.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현물 ETF는 트럼프 승리 이후 거래량과 유입이 급증하며 시장이 관심이 비트코인 관련 상품에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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