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의 시가총액이 2024년 알트코인 시장의 11%까지 상승했다고 바이낸스 리포트가 밝혔다. 이는 2022년의 4%에서 큰 폭으로 오른 수치다.

2021년 도지코인($DOGE)과 시바이누($SHIB)가 각각 800억 달러, 390억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을 기록했지만, 이번 상승은 이를 넘지 못했다. 이와 같은 추세는 △분산형 블록체인 인프라 △디지털 문화에 기반한 밈코인의 기술적 혁신에서 기인했다. 암호화폐 참여자들은 △공정한 출시 △투명성 △접근성을 강조하는 밈코인을 새로운 투자 형태로 받아들이고 있다.

밈코인의 부상 배경에는 △경제 변화 △젊은 세대의 투자 심리가 있다. 코로나19 이후 주요국 중앙은행은 통화를 대폭 공급했으며, 이에 따라 물가가 상승했다.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2021년과 2022년 연평균 7%를 넘어서며 젊은이들의 재정적 불안이 커졌다.

전통 금융에 신뢰가 줄어들면서 젊은 투자자들은 비전통적 자산인 밈코인에 관심을 돌렸다. 예를 들어, 도그위프햇($WIF)은 발행 후 104일 만에 시가총액 10억 달러를 달성했으며, 시바이누($SHIB)와 도지코인은 각각 279일과 8년이 걸렸다. 다만 밈코인 투자에는 높은 리스크도 따른다. 2023년과 2024년 등장한 밈코인의 97%는 거의 거래되지 않으며, 시장에서 사라졌다.

밈코인의 등장은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상징한다. 암호화폐 개발팀들은 커뮤니티 구축과 공정한 토큰 출시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있다. 바이낸스 리포트는 “밈코인은 암호화폐 핵심 원칙을 극대화한 자산으로, 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의 상호 연결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9일, 11:0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