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닐 카시카리 총재가 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와 생산성 개선을 이어갈 경우,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폭이 예상보다 작을 수 있다고 밝혔다.
카시카리 총재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생산성 향상과 경제 성장의 지속성이 중요하다”며 “향후 미 의회와 차기 행정부가 계획하는 단기 정책보다 생산성과 장기 경제 성장이 금리 인하 결정에 중요한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생산성 개선이 지속된다면, 최종적으로 예상보다 적은 폭으로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발언은 연준이 7일 미 기준금리를 0.25%p 낮춰 4.5~4.75%로 조정한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제외한 고위 인사 중 처음으로 나온 공개 발언이다.
카시카리 총재는 이에 앞서서도 경제 데이터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는 전제하에 금리 인하 폭이 예상보다 작아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카시카리 총재는 올해와 내년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투표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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