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지난 10월 말 중단되었던 RLUSD 테스트가 최근 재개되면서 커뮤니티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코인리퍼블릭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LUSD 스테이블코인 전송량 증가와 유동성 확보
리플 스테이블코인 트래커에 따르면, 최근 한 시간동안 44만 1,000 RLUSD가 전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리플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원천 및 도착 계좌의 세부 사항을 공개하며 다양한 전송 내역을 설명했다. 특히, RLUSD Treasury 계정에서 미확인 지갑으로의 전송과 반대로 미확인 지갑에서 RLUSD Treasury 계정으로의 전송도 포함됐다.
이번 전송 중 가장 작은 거래량은 58,500 RLUSD, 가장 큰 거래량은 88,500 RLUSD였다. 같은 시간대에 각각 68,500 RLUSD 및 78,500 RLUSD가 두 번씩 이동했다. 이 모든 전송이 짧은 시간 안에 이뤄졌으며, 이는 지난 10월 26일 트래커가 확인한 100,000 RLUSD 전송 이후 두드러진 움직임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전송이 RLUSD 공식 출시 전 유동성 확보 작업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초기 거래를 지원할 유동성 풀을 생성하거나 RLUSD 초기 가격 안정을 위해 지갑 테스트 및 전략적 분배 작업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RLUSD 정식 데뷔에 대한 기대감 증폭
RLUSD의 공식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지만, 많은 투자자들은 2024년 내 출시될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10월 리플은 RLUSD가 상장될 주요 거래소 목록을 발표했다. 비트스탬프, 업홀드, 비트소, 문페이 등이다. 리플이 1,800억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준비를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리플이 USDC와 USDT의 시장 지배력에 도전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RLUSD가 XRP와 달리 국경 간 결제와 같은 실질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채택을 촉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치 변화가 RLUSD에 미칠 영향
RLUSD의 정식 출시가 다가오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규제 환경에 긍정적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이로 인해 RLUSD가 공식 출시될 경우, 향후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및 정책 변화가 RLUSD와 같은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의 성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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