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가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 시장을 육성하고 중동에서 혁신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9일 크립토뉴스랜드에 따르면, 카타르 금융센터(QFC)가 주도한 이 프레임워크는 암호화폐 토큰화, 재산권, 스마트 계약 등 주요 요소에 대해 명확한 규제를 제공해 디지털 자산 산업의 신뢰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로운 규제는 암호화폐의 소유권과 디지털 자산 관리의 보안성을 보장하고, 스마트 계약에 대한 법적 인정을 포함해 효율적인 디지털 거래를 지원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QFC는 디지털 자산 및 토큰 서비스 제공업체에게 라이선스를 발급하는 기준도 제정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 기업이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 속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프레임워크는 카타르의 금융 부문을 다변화하고 디지털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37개 이상의 산업 조직과 협력해 만들어졌다. 올해 10월에는 20여 개 핀테크 및 블록체인 기업이 활동 중인 QFC 디지털 자산 연구소를 개소해 디지털 솔루션 개발 및 테스트를 위한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카타르의 이번 발표는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 및 두바이 다중상품센터와 같은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을 선도해 온 UAE와의 경쟁 속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카타르는 암호화폐 기업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카타르의 새로운 디지털 자산 규제 프레임워크는 중동에서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 산업이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0일, 04:3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