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7만9000 달러를 돌파했다.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7대 경합주를 석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탄력을 얻었다.
10일 오후 2시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7만9168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24시간 대비 3.5% 상승한 수치다. 트럼프는 미국 대선에서 과반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며 47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트럼프는 첫날부터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장을 해임하겠다는 등 친 암호화폐 공약을 펼쳤다. 비트와이즈 인베스트의 헌터 호슬리 CEO는 비트코인이 주식과 다르게 가격 상승 시 더 높은 가치를 부여받는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지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는 가격에 상관없이 2025년까지 비트코인을 추가로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요사키는 현재 73개의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으며, 1년 후에는 100개의 비트코인을 소유할 계획이라고 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과열되지 않았다고 분석가들은 평가했다.
갤럭시 연구소의 알렉스 소른과 낸센의 오렐리 바테르는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 기록 후 높은 거래량이 지속적인 긍정적 모멘텀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0일, 14:1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