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엡토스를 비롯한 여러 주요 프로젝트에서 토큰 잠금이 해제될 예정이다. 토큰 잠금 해제는 기존에 펀딩 조건에 따라 묶여있던 토큰을 시장에 풀어놓는 과정을 의미한다. 프로젝트들은 시장 압박과 토큰 가격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토큰 잠금 해제를 신중하게 계획한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엡토스(APT)는 11월 11일 1131만 APT 토큰을 해제한다. 현재 유통 중인 APT 공급량은 5억 1,993만 개다. 엡토스는 보안을 중시하는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그러나 벤처 캐피털의 영향을 많이 받는 토크노믹스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두 번째로, 스타크넷(STRK)은 11월 15일 6,400만 STRK 토큰을 해제한다. 현재 유통 중인 STRK 공급량은 20억 9,000만 개다. 스타크넷은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하기 위한 ZK-롤업 레이어2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성공적인 투자 라운드 후 STRK 토큰을 도입해 네트워크의 탈중앙화에 기여하고 있다.
세 번째로, 아비트럼(ARB)은 11월 16일 9265만 ARB 토큰을 해제한다. 현 유통 공급량은 39억 7,000만 개에 달하며, 이번 해제될 토큰의 가치는 약 5,963만 달러다. 아비트럼은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 중 가장 인기 있는 프로젝트 중 하나로, 메인넷은 2021년 8월에 론칭됐다.
이밖에도 여러 프로젝트에서 토큰 잠금 해제가 예정되어 있다. 에테나(ENA), 에이프(APE) 등 다양한 프로젝트들에서 해제되는 토큰 총 가치는 4억 8,000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1일, 07: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