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Cardano)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미국 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규제 환경 개선을 위해 워싱턴 D.C.에 정책 사무소를 개설했다고 10일(현지시각) 밝혔다. 이 사무소는 호스킨슨이 설립한 인풋 아웃풋(Input Output) 내에 자리하며, 미국 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명확한 가상자산 산업 규칙 마련을 목표로 한다.
호스킨슨은 최근 영상에서 미국의 주요 정책 결정자들과 협력해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발전을 지원하는 정책을 수립하고자 한다. 그는 미국의 정치 지형 변화와 맞물려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확보할 경우, 가상자산 관련 규칙을 보다 명확히 제정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정치 변화와 가상자산 규제 영향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자산 산업에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의사를 밝힌 가운데, 호스킨슨 역시 가상 화폐 비즈니스에 대한 구체적인 법 제정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호스킨슨은 콜로라도에서 이 문제를 언급하며, 미국이 가상자산 분야에서 전 세계를 주도하려면 미국 내 규제 안이 명확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스킨슨은 이 정책 사무소를 통해 의회 인사 및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이 블록체인 발전에 있어 다른 국가들과 동등한 위치를 유지하도록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는 가상자산 규제와 산업 성장을 긍정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정책 발표 후 에이다(ADA) 토큰 급등
카르다노는 이러한 정책 계획을 발표한 후, 에이다(ADA)가 24시간 내 33% 상승하며 주요 가상자산을 넘어서는 성과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호스킨슨의 정책 활동이 미국 내 가상자산 규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거래량이 함께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에이다(ADA)에 대한 선물 거래 개시 또한 증가해 향후 높은 변동성과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이는 명확한 규제 방향이 제시될 경우 가상자산의 주류 금융권 통합과 채택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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