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서미희 기자] 5대 시중은행이 서울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올림픽파크포레온’ 잔금대출 취급을 확정했으며, 총 대출한도는 9500억원 규모에 이른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3000억원으로 가장 큰 한도를 배정했으며, NH농협은행이 2000억원, 신한은행이 1000억원, 우리은행이 500억원의 한도를 설정했다.
각 은행의 대출 금리는 4% 후반대에서 5% 초반대로 형성됐다. 하나은행이 최저 4.641%로 가장 낮은 금리를 제시했으며, 농협·국민은행은 4.8% 수준의 금리를 책정했다.
KB국민은행이 지난 6일부터 가장 먼저 대출을 시작했으며,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NH농협은행은 입주 시작일인 27일부터 대출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내년부터 대출을 시행하기로 했다.
1만2032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총 3조원 규모의 대출 수요가 예상된다. 5대 은행의 잔금대출 한도가 9500억원에 그치면서 상당수 입주 예정자들이 제2금융권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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