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지난 주 16.86% 상승하며 8만370달러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친 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것이다. 트럼프 당선 효과는 주말까지 이어졌으며, 상원과 하원 모두 공화당이 장악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중장기 전망에서 관세와 이민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반등시킬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이번 주 발표될 경제 지표들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소비자 물가지수(CPI), 생산자 물가지수(PPI) 및 소매 판매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
한편, 비트코인은 강력한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다. 송승재 AM 매니지먼트 애널리스트는 “여러 지표가 비트코인이 새로운 강세 국면에 들어섰음을 확인시키고 있다”며 “이번 상승 흐름이 8만3300달러 저항선까지 무난히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 지점에서 단기 조정이 발생할 경우, 주요 지지 구간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송 애널리스트는 “지지 구간들이 비트코인의 안정적인 흐름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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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매니지먼트는 인공지능(AI) 쿼안트 시스템 개발자들과 디지털 자산 전문 애널리스트들이 제공하는 매니지먼트사다. 투자 성향에 맞춘 전략 추천 및 시장 변동성 관리 등을 지원한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1일, 15:0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