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최근 약 20억 3천만 달러(2조 7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 약 2만7200개를 추가로 매입했다.
11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매입은 2024년 10월 31일부터 11월 10일 사이에 이루어졌으며, 비트코인 한 개당 평균 매입가는 약 7만 4463달러였다.
회사는 주식 발행 및 판매 수익금을 통해 이번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추가 매입을 통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자회사 포함 약 27만 9420 BTC에 이르렀다. 이들 자산의 총 취득 비용은 약 119억 달러(약 15조 원)로, 평균 매입가는 약 4만 2692달러에 해당한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이번 추가 매입으로 비트코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며 주요 기업 투자자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