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ETH)이 일주일 동안 30% 급등하며 주요 저항선을 돌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7월 말 이후 처음으로 중요한 공급 수준을 테스트하는 것이며, 네트워크 활동 증가에 따른 투자자들의 낙관적인 심리를 반영한 것이라고 11일(현지시간) 뉴스BTC가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메인넷의 거래량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네트워크에 대한 관심과 활동이 다시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거래량 급증은 보통 강력한 상승 추세의 신호로 여겨지며, 투자자들이 연간 최고가를 향한 강한 반등을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더리움은 현재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상승 가능성을 열었다. 만약 이더리움이 이 수준에서 힘을 유지한다면, 비트코인과 함께 시장 전체의 상승세를 이끌며 추가 상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이 현재 강세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향후 며칠 동안의 거래 상황이 상승세 지속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시기로 여겨진다.
이더리움은 최근 8개월간 이어진 지속적인 매도 압력과 대형 투자자의 매수를 거쳐 이제 새로운 강세 국면에 진입했다. 오랜 가격 정체 이후 마침내 상승세로 돌아서며, 많은 분석가와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추세 전환을 알리고 있다.
인투더블록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동안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약 600억 달러 상당의 거래가 발생했으며, 이는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거래량과 가격 상승이 동시에 나타날 때는 강력한 수요와 시장 신뢰를 의미하며, 지속적인 상승 추세의 가능성을 높여준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몇 달 동안 높은 변동성을 예상하고 있으며, 많은 트레이더들이 수익을 노리고 포지션을 조정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주요 목표는 연간 최고치인 4000달러로, 이 수준을 돌파할 경우 강력한 강세 모멘텀이 확인되면서 잠재적인 사상 최고가를 향한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낙관적인 전망과도 일치한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1% 하락한 3182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