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뉴욕 증시 개장을 앞두고 주말의 강한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유럽 시간대 고점과 비교하면 약간 후퇴한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8만2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솔라나와 도지코인 등 일부 알트코인들이 큰 폭 상승하며 시장 분위기를 선도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소폭 하락했다. 도지코인은 시가총액 6위로 부상했고, 시바이누는 10위에 진입했다.
트럼프 차기 행정부가 친암호화폐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추가 상승 기대감이 존재하지만,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 우려도 제기된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가격 랠리가 과도할 수 있다며 후퇴 가능성을 전망했다.
또한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대규모 비트코인을 전송한 것이 매각 가능성을 암시한다고 아캄 인텔리전스는 지적했다.
뉴욕 시간 11일 오전 8시 15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7800억 달러로 전날 대비 1.71% 증가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8만174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67%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의 비트코인 선물 가격도 상승했다. CME에 상장된 11월물은 8만3040달러, 12월물은 8만3700달러, 1월물은 8만4055달러로 상승했다. 달러지수는 104.54로 0.52% 상승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1일, 22:2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