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는 미국 차기 행정부가 디지털 자산에 우호적인 정책을 추진하면 2026년 말까지 암호화폐 시장의 총 시가총액이 10조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지난 주 금요일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새로운 행정부 출범 초기 규제 변경과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인적 구성 개편이 디지털 자산에 우호적인 기조로 전환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2.5조 달러인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2026년 말까지 4배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 제프 켄드릭은 이러한 변화가 디지털 자산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며, 특히 최종 사용 사례에 노출된 자산이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비트코인 준비금을 고려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시했다.
보고서는 2025년 말까지 비트코인의 목표 가격을 약 20만 달러, 이더리움 목표 가격을 1만 달러로 유지하며 솔라나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능가하는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켄드릭은 미국 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이 여름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1일, 23: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