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스위스 증권거래소 SIX가 이더리움에 기반을 둔 상장지수상품(ETP)의 공식 거래를 시작했다고 코인데스크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5일부터 SIX에서 거래가 시작된 새 ETP의 명칭은 아문(Amun) 이더리움이며 연간 수수료는 2.5%다. AETH라는 심벌로 거래되는 이 ETP는 스위스 소재 아문AG가 지원한다.
ETP는 원자재나 암호화폐 등의 기저 자산을 증권거래소에서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게 만든 금융 도구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아문 이더리움 ETP는 SIX 거래소에 상장된 세번째 암호화폐 ETP다. 이 거래소는 지난달에는 ABTC라는 심벌로 상징되는 아문 비트코인 ETP의 거래를 시작했다.
SIX는 또 작년 11월 시가총액과 유동성 기준 상위 5개 암호화폐 자산을 추적하는 아문 크립토 바스켓 인덱스 ETP를 상장했다. HODL이라는 심벌로 거래되는 이 상장지수상품은 비트코인, 이더, XRP,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으로 구성돼 있다. 아문AG는 웹사이트에서 이 바스켓 ETP가 출시 후 지금까지 1113% 올랐다고 주장한다.
*이미지 출처: www.six-group.com 웹사이트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