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서울시가 은평구 대조동 89 일대 노후 저층주거지를 모아타운으로 개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이 사업은 총 1363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발 대상지는 건물 노후화율이 78%에 달하고, 60%가 반지하 주택일 정도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태다. 2022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주민설명회와 전문가 자문 등 필요한 절차를 모두 거쳤다.
이번 개발로 기존 716세대에서 647세대가 증가하며, 이 중 335세대는 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주거시설 외에도 역말로를 따라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주민들을 위한 소공원도 새롭게 조성된다.
이 지역은 연신내역, 구산역, 불광역, 역촌역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대조초교와 동명여고 등이 인접해 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돼 주거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