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서며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환율 급등은 ‘트럼프 트레이드’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8원 상승한 1,403.5원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1,400원을 돌파한 것은 2022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 대선 이후 강달러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의 내각 구성 소식이 달러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서 달러를 미리 확보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상승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환율 상승은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반영된 결과로, 향후 추가적인 환율 변동성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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