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인공지능(AI) 영감을 받은 첫 토큰인 고트세우스 막시무스(GOAT)가 최근 시가총액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펌프펀(Pump.fun) 플랫폼에서 최초로 이정표를 세웠다.
펌프펀은 매일 수천 개의 새로운 토큰을 생성하지만, 성공적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는 사례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익명의 사용자에 의해 단순히 농담으로 만들어진 GOAT는 한동안 거의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으나, 최근 들어 빠른 성장과 함께 ‘밈 커뮤니티’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펌프펀의 공식 계정은 12DLF(현지시간) “GOAT가 한 달 만에 무려 22만 배 이상 상승해 10억 달러 시가총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록으로 GOAT는 도지코인(DOGE) 및 시바이누(SHIBA)와 같은 기존 밈 자산과도 경쟁 구도에 놓이게 됐다.
대세가 된 AI 영감 토큰, GOAT의 궤적
GOAT는 현재 시가총액 10억 달러를 넘는 몇 안 되는 밈 토큰 중 하나로, 최근 비트코인(BTC)이 9만 달러에 근접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GOAT는 이번 랠리에서 토큰당 0.97달러를 넘어섰다. 기사작성 시점에는 0.9237 달러로 시가총액이 10억 달러에 조금 못 미친다.
ACT 등장이 가져온 AI 밈 토큰 열풍
GOAT의 성공은 AI 기반 밈 토큰의 부상과 맞물려 있다. 최근에는 Act I: The AI Prophecy (ACT)라는 또 다른 AI 영감 토큰이 바이낸스 상장 이후 커뮤니티와 거래량이 빠르게 성장했다. ACT는 상장 후 가치가 급등하며 $0.55에 이르는 등 AI와 밈이 결합된 콘텐츠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GOAT는 ACT와 달리 오랜 시간에 걸친 유기적 성장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Truth Terminal이 보유한 GOAT는 현재 5만 2000명 이상의 홀더를 보유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반면 ACT는 바이낸스 상장을 계기로 단기 급등했다는 점에서 GOAT와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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