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9만 달러에 육박하며 주요 자산 시장에서 금과 은을 앞질렀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주 동안 27% 가까이 급등해 8만9956달러라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따른 낙관론이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심리를 부추긴 결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의 급격한 상승은 시가총액을 1조 7300억 달러로 끌어올려, 시가총액 1조 7100억 달러의 은을 넘겼다. 현재 비트코인은 세계에서 8번째로 큰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디지털 골드’라는 별칭에 걸맞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금은 여전히 시가총액 17조 4000억 달러로 세계 최대 자산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트레이딩뷰 자료에 따르면 금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물 금의 온스당 가격은 2636달러로 1.8% 하락해 5월 초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뉴욕시간 오전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9% 오른 8만5955 달러에 거래됐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2일, 22:1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