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최근 상승 흐름에서 대규모 투자자인 ‘고래’들이 매도 전략을 구사하는 반면, 소규모 투자자인 ‘새우’들이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매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블록체인 데이터를 인용해 대규모 투자자 ‘고래’들은 가격이 오를 때 매도 전략을 고수하고 있는 데 비해, 소규모 주소들은 비트코인을 계속 축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요 매수 압력은 나스닥 상장사 코인베이스 거래소에서 발생했으며 소규모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1 BTC 미만을 보유한 소규모 투자자부터 1만 BTC 이상을 보유한 ‘혹등고래’까지 모든 투자자 군은 최근 두 달 동안 비트코인을 축적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9월 5만5000달러에서 11월 9만달러 가까이 상승한 것과 시기적으로 맞물린다. 단, ‘혹등고래’는 이 기간 동안 비트코인을 매도했다.
이 데이터는 고래들이 비트코인 생태계의 ‘스마트 머니’라는 기존 통념에 도전한다. 코인데스크는 소규모 투자자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스마트 머니’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뉴욕 시간 12일 오전 비트코인은 8만649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29% 상승했다. 간밤 최고가는 8만9956.88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3일, 00:4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