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이 비트코인 가격의 사상 최고가 경신에도 불구하고 매도를 자제하는 새로운 패턴을 보이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이를 장기 보유자들의 강세 전망으로 해석했다.
비트코인을 155일 이상 보유한 장기 보유자(LTH)들은 가격 상승 시 매도하고 하락 시 재매수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그러나 이번 강세장에서는 보유량을 유지 중이다. 이는 과거 2017년과 2021년 가격 고점에서 장기 보유자들이 매도한 비율이 약 20%였던 것과 대조적이다. 현재 장기 보유자들은 약 1500만 BTC를 보유 중이며, 이는 전체 비트코인 유통 공급량의 약 78%에 해당한다. 지난달엔 보유량이 약 3% 감소하는 데 그쳤다.
반면, 비트코인을 155일 미만 보유한 단기 보유자(STH)의 경우 비트코인의 급등 시 매수하는 경향을 보인다. 단기 보유자들의 공급량은 거의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 과거 강세장에서 단기 보유자는 전체 공급에서 최대 35% 또는 50%를 차지하기도 했다.
뉴욕 시간 12일 오전 11시 15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8만5876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14% 상승했다. 간밤 최고가는 8만9956.88 달러로 기록됐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3일, 01:1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