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에서 사상 최고가 9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를 지속하며, 레버리지 거래자들의 퇴출 효과를 낳았다.
비트코인은 화요일 초기 8만 5,000 달러로 약 5% 하락해 일부 레버리지 거래자들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그러나 이후 비트코인은 다시 반등해 미국 시장 후반에 신기록을 세웠다.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은 3.7% 상승했고, 코인데스크(CoinDesk) 20 지수도 5% 올랐다.
지난 24시간 동안 총 9억 4,000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는 8월 5일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당시 일본 엔화 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비트코인이 잠시 5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규제 완화와 경제 성장 기대감 속에서 암호화폐에 몰리고 있다.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의 CEO 네이선 맥컬리는 “기관 투자자들이 내년 친암호화폐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3일, 06:5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