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미국 투자운용사 캐너리 캐피털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헤데라(HBAR) 상장지수펀드(ETF)를 신청했다.
12일(현지시각) 캐너리 캐피털은 헤데라 현물 ETF 출시를 위한 증권신고서(S-1)를 SEC에 제출했다. 이 서류에 따르면 캐너리 캐피털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규제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연계 파생상품이나 선물 계약은 헤데라 ETF에 포함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헤데라 ETF를 상장할 거래소와 티커, 수탁업체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캐너리 캐피털은 SEC에 리플(XRP)과 솔라나(SOL) 현물 ETF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캐너리 캐피털은 지난 10월1일 소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비공개 헤데라 사모 신탁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캐너리 캐피털의 ETF 신청이 승인되면 헤데라 가격이 오를 수 있다. SEC의 ETF 승인은 제도권 금융시장 편입을 뜻하기 때문이다. 다만 SEC가 캐너리 캐피털의 헤데라 ETF 신청을 승인할지는 알 수 없다.
한편,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13일(국내시각) 오전 10시 20분 헤데라는 일간 8.6%, 주간 36.6% 상승한 0.062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캐너리 캐피털의 헤데라 ETF 신청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가상자산의 가격은 오전 3시 15분 0.07달러를 잠시 돌파했으나, 이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