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블록체인 기반 저널리즘 네트워크인 Civil(시빌)이 공식 런칭했다. 지난해 ICO를 진행하고 투자금 환불을 진행한다고 알린지 5개월 만이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 저널리즘 플랫폼인 시빌이 3월 공식 런칭했다. 시빌은 대안 저널리즘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독립 저널리즘 플랫폼이다. 시빌은 생태계 안에서 CVL토큰을 이용해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저널리즘의 신뢰도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유저들은 시빌 멤버쉽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이 멤버십에는 시빌 생태계에서 투표권으로 사용되는 CVL토큰이 포함돼 있다. 시빌은 “3400만 시빌 토큰이 개당 0.2$에 판매될 예정”이라면서 “판매된 토큰은 0.94$에 도달할 때 까지 상승할 것”이라 밝혔다.
시빌 플랫폼은 수익금 전액을 비영리단체인 시빌 파운데이션(Civil Foundation)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수익금은 전 세계의 윤리적 저널리즘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시빌 플랫폼 유저들은 시빌 파운데이션이 받는 기부금과 동등한 수의 CVL을 받게 된다.
시빌 플랫폼은 등록버전과 발행버전 두 가지를 제공한다. 등록 버전은 뉴스룸을 시빌 뉴스룸에 등록할 수 있게 하는 것이며 발행 버전은 시빌 뉴스룸이 등록된 발행물을 검수해 블록체인에 올릴 수 있게 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까지 약 100개의 뉴스룸이 시빌 플랫폼에 등록된 것으로 밝혀졌다.
10월 시빌은 ICO를 진행했으나 목표금액에 도달하지 못하고 투자금 환불을 진행한 다고 밝힌 바 있다. 시빌은 이번 토큰 판매가 새롭게 개발된 토큰은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8월 시빌은 AP통신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국제뉴스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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