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트럼프 재선 이후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의 중국 내 동결 계좌 자산가치가 1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각) 해외 언론에 따르면 알라메다리서치의 중국 내 동결 계좌 평가액이 지난해 말 860만 달러에서 1850만달러(약 260억원)로 급증했다. 이는 특히 솔라나 가격 대폭 상승하면서 불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계좌에는 솔라나를 비롯해 카르다노, 리플, 인터넷 컴퓨터, 아발란체 등 다양한 가상자산이 보관돼 있다.
뉴욕 검찰은 이날 해당 계좌의 가상자산 압수를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이 계좌는 뱅크먼-프리드가 10억 달러 상당의 자금 확보를 위해 중국 관리들에게 4000만달러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와 관련이 있다.
현재 뱅크먼-프리드는 고객 자금 횡령과 불법 정치자금 제공 등의 혐의로 징역 2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며, 항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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