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친화 정책이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 등 관련 기업의 기업공개(IPO)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는 13일 발간한 주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프랭크 다우닝 아크인베스트 연구 책임자는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디지털 자산 규제에 명확성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는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 시장에 순풍을 불러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구체적으로는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해임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 관련 법안 △서클·크라켄 등 가상자산 업체의 기업공개(IPO) 등이 통과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서클은 SEC에 IPO 제안을 위한 증권신고서(S-1)를 비공개 신청했다. 당시 서클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가와 공모주 수량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IPO는 SEC의 검토 절차가 완료되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도 IPO를 준비 중이다. 지난 6월 블룸버그는 크라켄이 IPO 사전청약에서 1억달러(약 1405억원)를 유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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