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학습에 필요한 고성능 하드웨어 임대 비용이 크게 하락하자, 탈중앙화 GPU 임대 플랫폼 아카시(Akash)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아카시는 사용되지 않는 컴퓨팅 자원을 보유한 사람들과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을 연결해주며, AI 분야에서 급증하는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아카시의 설립자 그렉 오수리는 “컴퓨팅 자원을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계약을 재판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거래량이 늘어날수록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아카시의 활성 임대 계약은 지난달에만 69% 증가했으며, 사용자가 GPU 임대에 지출한 총액은 올해 초 대비 10배 이상 성장했다.
아카시가 제공하는 GPU 임대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구조 덕분에 고성능 연산을 필요로 하는 산업에서 높은 수요를 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AI 학습 △데이터 처리 △그래픽 렌더링 분야에서 특히 유용하다. 아카시는 비용 절감을 제공하며, 그 자체로도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오수리는 “공급 과잉으로 임대 비용이 낮아졌지만, 아카시의 탈중앙화 플랫폼 덕분에 더 많은 임대자가 비용 절감을 경험하고 있다”며 “손해를 보고 임대하더라도 아무것도 얻지 않는 것보다 나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아카시의 토큰 AKT는 현재 6억달러의 시장 가치를 기록하며 성장하고 있다.
아카시의 성공은 AI와 암호화폐 시장의 접점에서 더 많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아카시와 같은 플랫폼은 AI 학습을 지원하며, 데이터 중심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퍼볼릭 CEO 재스퍼 장은 “모든 데이터 센터와 개인이 아카시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는 사용자의 비용 절감을 이끌어낸다”고 말했다.
AI 학습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는 가운데, 아카시와 같은 플랫폼이 더 많은 시장의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3일, 13: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