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2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비벡 라마스와미와 함께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를 이끌 것이라 밝혔다. 트럼프는 머스크와 라마스와미가 “정부 관료주의를 해체하고 과도한 규제를 줄이며, 낭비적 지출을 줄이고 연방 기관을 재구성할 길을 열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는 선거 기간 중 뉴욕의 이코노미 클럽에서 머스크가 제안한 정부 효율성 위원회를 머스크에게 맡기기로 발표한 바 있다. 머스크는 이를 엑스(예전 트위터)에 “D.O.G.E(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라고 표현하며 지원했다. 트럼프가 이를 수용한 것은 머스크의 영향력을 보여준다.
머스크는 임명 발표 직후 자신의 엑스 계정에 “이것은 체계와 정부 낭비에 충격을 줄 것”이라고 했으며, “민주주의에 위협? 아니, 관료주의에 위협”이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머스크는 또한 워싱턴 DC의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을 공유하며 “선거의 실제 패자는 대형 정부 기관”이라고 트윗했다. 트럼프는 1기 집권 시절 관료기구 개혁을 추구하다 실패했던 바 있어, 이번 개혁이 주목된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3일, 15:3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