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가 2410선까지 밀려났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 시가총액이 2000조원을 밑돌며 1970조663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5.49포인트(2.64%) 하락한 2417.08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717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90억원, 670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4.53% 하락한 5만600원에 마감해 지수에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SK하이닉스(-1.56%) △LG에너지솔루션(-3.51%) △삼성바이오로직스(-3.75%) △현대차(-3.43%)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대로 네이버(0.44%)와 신한지주(0.36%)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0.87포인트(2.97%) 떨어진 689.65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9억원, 14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339억원을 순매수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HLB(0.33%)가 상승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06.6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3.1원 상승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3일, 15:5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