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증시에 상장된 이더리움 현물 ETF에 5일 연속 자금이 유입되면서 자금 흐름이 누적 기준 처음으로 플러스 수치를 기록했다.
13일(현지 시간)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전일(현지 시간) 이더리움 ETF 전체적으로 1억359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이로써 9480만 달러의 누적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ETF가 지난 7월 출시 이후 누적 순유입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랙록 이더리움 펀드(ETHA)에 1억3140만 달러 등 여러 펀드에 자금이 유입된 반면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에서 3320만 달러 빠져나갔다.
비트코인 현물 트러스트에는 전일 8억1750만 달러 순유입이 이뤄졌다. 블랙록 펀드(IBIT)에 7억7830만 달러, 피델리티 펀드(FBTC)에 3720만 달러 유입됐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와 아크 21셰어스 펀드(ARKB)에서 약간의 자금이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