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13일 뉴욕 시간대 비트코인의 선도로 다시 강력한 랠리를 재개했다. 비트코인은 장중 9만3000 달러를 돌파,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랠리에 대한 분석가들과 언론 코멘트를 정리한다.
퀸 톰슨, 거시 암호화폐 헤지펀드 레커 캐피탈 설립자: 시장은 얼마나 큰 규모의 체제 전환(regime shift)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깨닫고 있다. (WSJ)
노엘 아치슨, 뉴스 레터 크립토 이즈 매크로 나우(Crypto Is Macro Now) 저자: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상대적으로 낮은” 레버리지는 “급격한 조정의 위험을 완화”한다. 시장 숨고르기는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그 기간은 짧을 가능성이 높다. 순풍은 여전히 강하다.(블룸버그)
토니 시카모어, IG Australia Pty의 시장 분석가: 추가 상승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많은 호재가 현재 가격에 반영되어 있다. (블룸버그)
CNBC: 대선 이후 위험자산 전반에 걸친 최근의 큰 랠리로부터 혜택을 받은 비트코인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수 있는 잠재적 재정 정책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간주된다.
린제이 로스너,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멀티섹터 채권 투자 책임자: (이날 발표된 예상에 부합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해) 계절에 맞지 않게 뜨거운 가을 지표들에 이어 오늘 지표는 금리 인하 속도가 곧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진정시켰다. (CN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