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뉴욕 증시 개장 전에 발표될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횡보 중이다. 비트코인은 9만 달러 저항선에 막히며 숨을 고르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일 9만 달러를 시험했으나 저항선에 가로막혀 현재 8만8000 달러 아래에서 다지는 중이다. 트럼프 대선 승리 이후 달러 강세와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이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추가 랠리를 제약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은 지난주의 가파른 상승 이후 완만한 조정을 보이며 재차 랠리를 전개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QCP 캐피탈은 비트코인이 11만~12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8만7857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76%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3164 달러로 2.99%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85로 극도의 탐욕 상태를 유지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91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09% 증가했으나, 거래량은 30.97% 감소했다.
같은 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 선물과 이더리움 선물은 내림세를 보였다. 달러지수는 105.94로 0.08% 후퇴하고,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430%로 1.0bp 하락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3일, 22:2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